[시 감상]이성복 - 남해 금산
시 소개한 여자 돌 속에 묻혀 있었네 그 여자 사랑에 나도 돌 속에 들어갔네 어느 여름 비 많이 오고 그 여자 울면서 돌 속에서 떠나갔네 떠나가는 그 여자 해와 달이 끌어 주었네 남해 금산 푸른 하늘가에 나 혼자 있네 남해 금산 푸른 바닷물 속에 나 혼자 잠기네 설명이성복 시인의 남해 금산은 그의 첫 시집인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1980)에 수록된 작품으로, 사랑의 아픔과 슬픔을 노래한 시이다. 이 시는 한 여자에 대한 사랑을 담고 있으며, 시 속에서 돌은 사랑의 아픔과 슬픔을 상징하는 소재로 사용되었다. 화자는 돌 속에 묻혀 있는 여자를 사랑하게 되고, 그 여자의 사랑으로 인해 자신도 돌 속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어느 여름 비가 많이 오는 날, 그 여자는 울면서 돌 속에서 떠나가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