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고생이다 어제 맛있다고 과하게 먹은 치킨이 아무래도 탈이 났나 보다 항상 자만은 나를 반성케 한다 결국 몸이 받아들이지 못해 모든 걸 토해낸다 우웩!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은 법 실수는 깨달아도 돌릴 수 없다 욕심을 부려 과한걸 요하다 보면 항상 화를 부른다 이제는 알 때도 됐는데...... ▷글을 쓴 계기 오늘 티스토리 자체광고가 달린 걸 보고 느낀 점을 시로 표현해 봤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창작자들의 결실을 너무 과하게 뺏어가는 게 아닌지? 그들도 조금은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결국 다 토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음 포스팅을 보시길 추천합니다. 티스토리 자체광고, 이게 맞는 일인가요? 1. 서론 어제 대규모 블로그들 구글 애드센스 광고 게재 제한 사태가 일어나고 하루 만에 티스토리..
몸이 먼저 반응한다 그 간질간질하면서 견디기 힘든 특유의 소름 폭염이 온다 선풍기만으로는 안된다 끝판왕 등장 에어컨, 너만 믿는다 ...... 너도 그랬냐? 나만 믿었지? 근데, 번번이 널 힘들게 했구나. 그랬구나. 너에게 난 폭염 방안이 따뜻해진다 에어컨에서 찬바람 대신 뜨거운 바람이 세차게 쏟아진다 ?......! 아, 고장 났었지. ▷시를 쓰게 된 계기 드디어 여름이 실감 나는 날들이다. 방송에선 벌써부터 폭염주의보라고 알려준다. 벌써부터 에어컨을 틀어야 한단 말인가? 6월인데??? 에어컨은 미리 점검하자. 작년에 고장 난 줄 알고 있었는데 수리를 깜빡했다가 필요할 때 고통스럽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타인에게 폭염 같은 적이 있는가? 난 그랬던 듯하다. 그래서 미안하다. 그러니 지금 고통을 감내..
하나 둘 늘어가는 흰머리는 짐작이야 했지만 콧구멍 속에 보이는 흰털은 이게 뭔가. 듬성듬성 보이는 흰 수염은 익숙해져 가지만 귓불에 난 한가닥 흰털은 진짜 뭔가. 딱히 노력도 안 하면서 늙고 싶지 않은 마음은 이기심이기에 그러려니 하려 했지만 허여멀건한 당신을 맞이하기엔 아직 내 마음이 여리오. 조금만 더 기다려주소. 내후년에 보소. 뽑아도 아프지 않은 흰털을 뽑아 후 날려분다. ▷시를 쓰게 된 계기 머리카락에 흰머리가 생기는 건 세월이 지나면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일이라 생각했지만, 뜬금없이 보이는 흰털은 당혹감을 감출 수가 없다. 깜짝 놀라 뽑아버리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자리에 여지없이 나타나는 흰털. 슬프다. 아직은 보고 싶지 않다. 아직은 조금 더 지금 이 순간을 잡아놓고 싶다. *다음 포스팅..
가끔씩 아주 가끔씩 문득 생각이 난다 그리운 사람 마치 어제처럼 웃으며 함께 했던 시간들이 한 줌 되어 이제 다시 볼 수 없어서 더욱 그리운 사람 믿어지지 않는다 믿을 수 없다. 눈물이 마구 쏟아져 한참을 곡을 한다 생각만 해도 눈물 나는 사람 언제나 고마운 사람 지금도 사랑하는 사람 딱 한 번만이라도 보고 싶은 그리운 사람 ▷시를 쓰게 된 계기 너무나도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영원이 곁에 있을줄 착각한다. 그 사람이 떠나고 나면 뒤늦은 후회를 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 그래서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 보내기전에 얼굴도 못보여줬다는게 평생 가슴의 한으로 남는다. 오늘도 갑자기 문득 당신 생각이 나 시로 써봅니다. *다음 포스팅을 보시길 추천합니다. [창작시]나쁜 말 상처받을걸 알면서 눈물 흘리는 ..
상처받을걸 알면서 눈물 흘리는 걸 보고도 내뱉은 나쁜 말 나도 모르게 홧김에 너 맘 아프라고 끝내 한 모진 말 돌아오는 길에 병신같이 네가 왜 처 우냐?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은 법 네게 한 나쁜 말들은 아무리 주워 담으려 해도 가시가 돋쳐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다. ▷시를 쓴 계기 내가 10년 동안 울면서 후회하고 다짐했는데... 너 꼭 그랬어야 했냐? 너 그러면 안 됐어. 꼭 그렇게 나쁜 말해야 속이 후련했냐? 시박새키야 사람이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는 게 세상의 이치라더라 알아들었냐? 지금부터 벌을 줄 테니 달게 받아라. ...벌 받는중... *다음 창작시를 감상하시길 추천합니다. [창작시]아프지 마라 평소엔 전혀 그렇지 않은데 가끔씩 아프면 그렇게 혼자 사는 게 서럽다 별의별 생각 다 하면서 비관..
평소엔 전혀 그렇지 않은데 가끔씩 아프면 그렇게 혼자 사는 게 서럽다 별의별 생각 다 하면서 비관하고, 비참하고, 비열하고. 평소에 이것저것 아픔을 달고 살던 너 이번엔 많이 아팠나 보다 전화 넘어 다 죽어가는 네 목소리에 사실 조금 놀랐다 항상 받기만 하던 내가 네게 해줄 수 있는 게 없을까? 감기 걸린 몸 끌고 코인노래방에서 핸드폰으로 주접떨며 네가 좋아하는 노래를 녹음한다 아프지 마라 넌 아플 자격 없다 건강할 자격만 있다 항상 눈부신 모습만 보고 싶으니 아프지 마라 내가 항상 웃겨줄게 내가 항상 어깨 내어줄게 내가 항상 이렇게 노래 불러줄게. ▷시를 쓰게 된 계기 약골이어서 항상 잔병치레하는 네가 이번엔 많이 아픈 모양이다. 장난 몇 번 쳤더니 서럽다고 우는데 어찌나 무안하던지. 가진 거 없는 내..
창작시 : 꽃꽂이 한 손에 스펀지백을 들고 설레며 줄 서 있는 너의 모습 종류별로 이것저것 꽃을 골라가며 한 뭉탱이 모아서 꽃꽂이를 하누나 익숙한 듯 빠르지만 섬세하게 꽃을 톡톡 잘라가며 하나하나 꽂아가는 게 어찌나 기쁜지 꽃이 예쁜 건지 네가 예쁜 건지 그 모습들이 흥겹다 어느새 마술사처럼 완성된 꽃가방을 들고 웃는 네 모습을 사랑한다 지금 이 꽃처럼 지금 네 맘처럼 행복한 오늘처럼 소중한 시간이 참으로 감사하다 시를 쓰게 된 계기 김해 꽃축제를 갔다가 꽃꽂이하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시를 써본다.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을 때 그 얼마나 행복한가? 그 모습을 지켜보는 나는 또 얼마나 행복한가? 행복한 시간은 찰나일지라도 추억이 된다. 소중한 기억이 된다. [창작시]코피 나도 모르게 나는 ..
나의 죽음 미리 알수 있다면 마음이 편할까 생각지도 못한 일은 좋은 일이 됐든 나쁜 일이 됐든 충격을 받기 마련이다 시간이 흐른다는건 삶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것 어렴풋이 느끼고 있지만, 너와 함께 하는 지금 이순간도 결국 까마득한 옛날일이 되어버려 구전으로 남겠지만, 오늘처럼 생각지도 못한일이 눈앞에 펼쳐지면 너무 감당하기 힘들고 슬프고 외롭고 괴롭고 아프다. ▷시를 쓰게 된 계기 생각에 없었던 만남,생각지도 못했던 이별.함께 했던 추억,힘들었던 시간... 당신과의 함께 했던 수많은 일들은 잠시 한눈 팔면 옛날 옛적의 이야기가 되어버리는 서글픔에 한없는 슬픔에 빠져들곤 한다. 언제나 건강할줄 알았던 나도 한군데씩 자꾸 고장이 나버리고,크게 탈이 나는 날엔 너무도 외롭다. 혼자 사는 것도 이제는 익숙해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