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대상 박은빈의 소감
4월 2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TV부분 대상을,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는 3관왕을 차지했다.
박은빈은 수상 소감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 연기를 털어놓으며 자신의 연기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책임감 있게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를 했다고 한다. 또한 이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이 장애인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랐다고 한다.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분
'헤어질 결심'은 영화 부분 대상, 박찬욱감독이 감독상, 그리고 배우 탕웨이가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휩쓸어 갔다. 한편 '올빼미'는 작품상, 배우 류준열이 남자 최우수 연기상, 안태진감독이 신인감독상 등 3관왕을 똑같이 차지했다.'다음 소희'는 각본상, 배우 김시은이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2개 부분의 영광을 안았다.
백상예술대상 TV부분
TV부분에서는 '더 글로리'가 최우수 드라마상, 송혜교가 여자 최우수 연기상, 임지연이 여자 조연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송혜교는 수상소감에서 드라마 명대사를 재연하며 상을 받은 소감을 재치 있게 전했다. 임지연도 연인 이도현을 언급했고 동료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밖에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이성민(재벌집 막내아들), 유튜브 채널 '피식 대학 피식 쇼'가 예능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연극 부분 연기상은 하지성이 차지했다.
마무리
올해 백상예술대상도 플랫폼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처음으로 유튜브 콘텐츠를 후보에 포함시켰다. 1964년 제정된 백상예술대상은 TV, 영화, 연극을 아우르는 종합 예술 시상식이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사회를 맡은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은 한국 연예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사람들이 한 곳에 머무르는 가장 큰 시상식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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