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너를 보내고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듯이

너와 함께한 기쁨뒤엔

너를 보내는 슬픔이 있다.

 

너를 보내고

돌아서는 길은

원없는 공허와

끝없는 허탈만이 남는다.

 

네가 없는

텅빈 공간은

이제 무엇으로 채울까.

 

고민할 것 없다.

네 생각만으로도

모자란 공간.

 

언젠가는

돌아올 너를 위해

웃으면서 

맞이할 준비를 하자.

 

 

▷시를 쓰게 된 계기

이 시는 그녀와의 즐거운 만남 후에 헤어질때의 씁쓸한 감정을 담아봤다.짧고 간단한 문장들을 활용해 공허함과 그리움을 표현해봤다.원없는,끝없는 이라는 단어의 반복은 상실감의 깊이를 강조한다.마지막 절은 재회에 대한 희망의 빛을 불러일으키며,미래의 만날 가능성을 위해 지금 힘든 순간을 기꺼이 견디겠다는 의지를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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