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눈

 

 

 

네가 보고플땐

가만히 눈감고

너의 얼굴을 떠올린다

 

새하얀 네가

날 향해 웃음 지으면

나는 바람이 된다

 

바람이 되어

네가 있는 곳으로

한숨 날아가

널 내품에 꼭 안는다

 

내 품에 안긴 너는

한참 날 보더니

편안히 눈을 감는다

 

 

▶시를 쓴 계기

보고싶은 당신을 여러가지 제약으로 인해 볼수 없다면...

눈을 살짝 감아보면 너를 만날수 있다.

그렇게라도 한번 만나고 나면

그리움이 덜한가?

 

조금만 더 참으면 이제 널 볼수 있겠네?

 

 

 

*다음 시를 추천 드립니다.

 

바람이 분다

흔하지 않은 일이다 새찬 바람소리에 잠에서 깨는 일 흔들리는 창문사이로 쇳소리가 울리고 들썩이는 새파람에 마음이 날리인다 다시 잠을 청하기엔 네 울음이 심상찮아 가만히 마주앉아 너를

gnine83.tistory.com

'창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작시]너를 보내고  (3) 2023.05.01
[창작시]내 얼굴  (11) 2023.04.27
[창작시]탈모약  (2) 2023.04.07
[창작시]바람이 분다  (2) 2023.04.06
[창작시]이발  (4) 2023.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