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오를때가 없어
아니,오르지 못해
힘이 남지 않아서
탁트인 풍경을 보며
배불리 배를 채우고 나니
날이 저물기도 했고
더 이상 머물수가 없어
머물곳도 마땅치 않기에
눕고싶어서
쉬고싶어서
보고싶어서
이젠 내려가련다.
영상
시를 쓰게 된 계기
등산을 하다보면 정상에 도착했을떄 풍경의 아름다움을 만끽할수 있지만 신체는 한계가 오고 힘든 상황이 된다.인생도 마찬가지일것이다.물론 완등을 못하는 인생일수도 있지만 더 이상 힘들어서 올라가지 못할때는 내려와야할테다.
하산은 그래서 슬프다.
[창작시]폭우
젖을 새도 없이 쏟아지는 장대비 거센 비바람에 내 마음도 동요한다 네가 왜 그러는지 다 이해하진 못하지만 나도 그런 적이 있다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지? 그냥 그러고 싶은 거잖아? 지금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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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시]새벽中
날카롭고 애처로운 목소리에 무의식적으로 정신이 번뜩 깬다 고양이다. 옆집인가? 아니면 윗집인가? 소리의 진원지는 어디인가? 베란다로 나와서 다시 조용히 귀 기울여본다 창문 너머 주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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