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지
네가 어떤 심정인지
어떤 각오인지
어떤 마음가짐인지
내가 감히
너를 이해한다는 말도
어쭙잖게 위로한다는 것도
너를 힘들게 하는 거겠지
그래도 못 본 체할 수 없다
나는 널 막을 수밖에 없다
결국엔 더 나락으로 빠질
널 이제는 지켜볼 수만은 없다
손잡아줄게
같이 걸어갈게
힘들면 기꺼이 업어줄게
울고 싶을 땐 안아줄게
딴 데 가지 않고
옆에서 지켜봐 줄게
시를 쓰게 된 계기
더글로리 보면서 문동은이 복수를 하면 할수록 자기 자신은 얼마나 더 피폐해질까 생각해 봤다. 고등학교 때 학교선생이, 아니면 경찰이, 주위에 누구라도 동은이의 말에 귀 기울여 들어줬다면 동은이가 이렇게 불행한 삶을 살았을까? 결국 무관심과 방관이 가장 나쁜 짓이다. 그런 마음으로 글을 써봤다.
[창작시]욕심
하루종일 고생이다 어제 맛있다고 과하게 먹은 치킨이 아무래도 탈이 났나 보다 항상 자만은 나를 반성케 한다 결국 몸이 받아들이지 못해 모든 걸 토해낸다 우웩!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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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시]폭염주의보
몸이 먼저 반응한다 그 간질간질하면서 견디기 힘든 특유의 소름 폭염이 온다 선풍기만으로는 안된다 끝판왕 등장 에어컨, 너만 믿는다 ...... 너도 그랬냐? 나만 믿었지? 근데, 번번이 널 힘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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