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상해서 애써 못본척 한다 이내 끝내 참지 못해 너를 보기위해 굳이 보기위해 먼길을 찾아간다 그래도 막상 만나니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다 조금있으면 넌 또 떠나겠구나 괜히 자존심 부려 미안하다 내년에 또 보자. 영상 시를 쓰게 된 계기 매년 4월이면 벚꽃이 핀다. 누구에게는 즐거운 경험이 될수도 있겠지만,나에게는 매년 느끼는 별 감흥없는 상대다. 근데 꼭 그렇다.안보면 보고싶고,보고있으면 별 느낌없고... 항상 옆에 있어주던 널... 가끔씩 시간이 안맞아 놓치게 되면, 꼭 이 벚꽂처럼 보고싶어 찾아가는구나. [창작시]눈 네가 보고플땐 가만히 눈감고 너의 얼굴을 떠올린다 새하얀 네가 날 향해 웃음 지으면 나는 바람이 된다 바람이 되어 네가 있는 곳으로 한숨 날아가 널 내품에 꼭 안는다 내 품에 안긴 너..
마른 잎을 떨구고 있는 나무를 보면 늙고 시들어가는것 같지만 사실은 성장하는 중입니다. 살아있는 것들이 위대한 이유는 성공했기 때문이 아니라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황중환의 지금 꿈꾸라,사랑하라,행복하라 中- 상당히 많은 걸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이 시대의 청춘들과 나누고픈 격려와 희망의 메세지를 고스란히 담은 책이라 읽으면 뭉클하면서도 미소가 지어진다.평범하지만 따뜻한 말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매마른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느 꼭 추천해주고픈 책이다. 인간은 스무살까지 성장하고 그 이후엔 죽을때까지 노화한다고 한다.그렇게 따지면 난 지금 이십년째 마른잎을 떨구고 있는 시들어가고있는 나무다.하지만 나도 성장하고 있다.이렇게 잎을 떨구며 시들어가는 과정 자체도 성장을 하고 있는것이다.늙는다고 언제까..
말보다 행동 사랑한다는 말은 하기 힘들지만 뽀뽀는 그보단 쉽다 그렇다고 네가 쉽다는게 아니다 사랑한다는 말이 쑥쓰러울 뿐 뽀뽀하기 쉬울만큼 네가 사랑스러울 뿐 어쩜 이렇게 이쁠까? 껴안아주고 싶고 깨물어주고 싶고 아주,그냥 미치겠네,미치겠어 오빠,사랑한다고? 어.그래 ......나도, 흐 여기까지가 내 표현의 한계. (미안해) ▷시를 쓰게 된 계기 사랑하다는 말은 하기 부끄럽지만,이상하게 뽀뽀는 편하다.너에게 뽀뽀를 하면서 내 마음을 담아보낸다. *다음으로 읽어보시길 바라는 추천글*
아무 하는 일 없이 시간을 허비하지 않겠다고 맹세하라 우리가 항상 뭔가를 한다면 놀라우리만치 많은 일을 해낼수 있다 -토마스 제퍼슨- 토머스 제퍼슨은 미국 민주주의의 대의를 밝힌 독립선언서의 작성자이다.뛰어난 연설가까지는 아니었지만 당대의 여러 정치인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문장가였다.제 2차 대륙회의에 버지니아 주 대표로 참석한 제퍼슨은 독립선언서 기초 위원 5인 가운데 한 명이 되어 그 유명한 문서의 초안을 작성했다. 제퍼슨은 미국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이다.또한 오늘날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 가운데 한사람으로도 꼽힌다.미국의 2달러 지폐와 5센터 동전에도 제퍼슨의 얼굴이 나와 있다. 시간은 항상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멀리 달려간다.여기 있을것 같지만 저 멀리 가있고,잡을수 있을것 같지만 잡을..
더 이상 오를때가 없어 아니,오르지 못해 힘이 남지 않아서 탁트인 풍경을 보며 배불리 배를 채우고 나니 날이 저물기도 했고 더 이상 머물수가 없어 머물곳도 마땅치 않기에 눕고싶어서 쉬고싶어서 보고싶어서 이젠 내려가련다. 영상 시를 쓰게 된 계기 등산을 하다보면 정상에 도착했을떄 풍경의 아름다움을 만끽할수 있지만 신체는 한계가 오고 힘든 상황이 된다.인생도 마찬가지일것이다.물론 완등을 못하는 인생일수도 있지만 더 이상 힘들어서 올라가지 못할때는 내려와야할테다. 하산은 그래서 슬프다. [창작시]폭우 젖을 새도 없이 쏟아지는 장대비 거센 비바람에 내 마음도 동요한다 네가 왜 그러는지 다 이해하진 못하지만 나도 그런 적이 있다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지? 그냥 그러고 싶은 거잖아? 지금 알 gnine83.tis..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시 감상평 정말 짧고 담백한 시다. 이게 시인가 싶을 정도로 짧다. 하지만 주는 여운은 상당히 크다. 시는 짧기 때문에 오히려 장점이 많은 경우도 있다. 일단 외우기가 쉽다. 대충 훑어봐도 외워 질정도로 짧으면 더 좋다. 거기다 시의 여백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행과 행사이에 내 인생, 너의 인생 우리의 인생의 장면들을 껴넣기 편하다. 인생이란 목표를 가지고 올라가기만 할 땐 그 목표와 목적만 가지고 쫒기 때문에 많은 것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목표에 성공을 하면 다행이기라고 하지, 만약 실패하면 정말 허무해진다. 그리고 우리는 결국 올라간 만큼 내려오게 된다. 난 인생은 올라가는 것만큼 내려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올라올 때와 내려올 때는 ..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나 집을 떠나 길 위에 서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은 것도 없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 갔다 어떤 자는 울면서 웃을 날을 그리워하고 웃는 자는 또 웃음 끝에 다가올 울음을 두려워한다 나 길가에 피어난 풀에게 묻는다 나는 삶에서 무엇을 위해 살았으며 또 무엇을 위해 살지 않았는가를 살아 있는 자는 죽을 것을 염려하고 죽어가는 자는 더 살지 못함을 아쉬워한다 자유가 없는 자는 자유를 그리워하고 어떤 나그네는 자유에 지쳐 길에서 쓰러진다 ▷시인 소개 1958년생으로 많은 분들이 여성으로 오해하지만 본명은 안재찬이다. 류시화는 안재찬 님이 작품상에서 쓰는 필명이다. 그리고 남성분이시다. 독..
밤의 길목에서 김세영 새벽이 오네요 이제 가요 당신은 나를 만난 적이 없어요 우리 기억은 내가 가져가요 처음부터 잊어요 부탁이 있네요 용서해요 오늘이 마지막인 것만 같아요 한 번만 눈물을 내게 보여줘요 그저 날 위해서 어제 마지막을 정리하며 미처 버리지 못했던 미련이 나를 잡지만 다시 내가 이유로 당신의 눈썹이 젖어 온다면 차라리 내가 울어요 시간이 당신을 이곳으로 모시고와 그때까지 날 기억해 또 한 번 우신다면 그때는 어디로 내가 가 드릴까요 원하신다면 전 괜찮아요 늘 그랬듯이 유튜브를 보다가 어떤 알고리즘에 이 노래가 추천이 떴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연찮게 듣게 됐다.근데 내가 아는 노래네?가수가 누구지?김세영?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이상하다.정말 이상하다.노래가 너무 좋다.꼭 어제도 들은 노래처럼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