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결국엔 인정하고 말았다 네가 날 떠난 건 사실이며 진실이다 그래도 널 포기 못한다 강제로라도 널 잡아두겠다 강제로라도 널 묶어두겠다 난 너 없이 살 수 없다 이제 너의 의사는 중요치 않다 내 곁에 있어줘라. ▷시를 쓰게 된 계기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오늘 탈모처방받고 탈모약을 먹기로 했습니다. 탈모약 부작용이 성기능 관련 장애가 있을 수도 있고 우울증이 올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건 일단 나중 문제. 정 문제가 된다면 그때 약을 끊으면 증상이 없어진다고 하니까 일단은 먹어야겠습니다. 천만탈모인들 힘냅시다 파이팅! *다음 시를 감상하시길 추천합니다.
I'm short and fat and proud of that! (나는 짧고 뚱뚱해,그게 자랑스러워!) -곰돌이 푸- 본인 포함 자존감이 많은 낮은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본인 스스로 가지고 있는 모습 그대로 아끼고 사랑해준다면 그 순간부터 본인의 가치는 달라지지 않을까? 물론 쉽지 않은일이다.세상의 기준엔 짧고 뚱뚱한 모습은 부정적일수 밖에 없다.그렇다고 그 기준은 꼭 나한테 맞춰야할 필요도 없다.그렇게 맞춰가다간 자신감도 잃고 자존감도 낮아지고 실패하며 힘들어지는것이다. 나는 나,그리고 너는 너.그렇게 거기서부터 인정하면서 출발하자.나는 나대로의 모습을 인정하는 순간 자랑스러운 내가 될 것이다.
봄물보다 깊으니라 갈산보다 높으니라 달보다 빛나리라 돌보다 굳으리라 사랑을 묻는 이 있거든 이대로만 말하리. ▷시 감상평 어릴 때부터 우리 집 큰 액자에 저런 시가 서예로 걸려있었다. 지나고 보니 알게 된 게 막내 외삼촌이 쓴 글이었고 저 시 끝내 만해시 사랑이 맷돌 씀 이렇게 되어었는데 만해란 한용운을 뜻하는 거였고 맷돌은 막내 외삼촌의 닉네임?? 같은 거였나 보다. 시에서 한용운 님만의 단호한 기개가 엿보인다. 사랑을 묻는 사람에게는 딱 이렇게만 말하겠다는 확고의 의지도 보이고. 어떻게 보면 사랑은 그 어느 것보다 깊고 높고 빛나고 굳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야 사랑이라 하지 않겠는가? 나도 간단명료하게 답을 내릴 수 있는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다음 시를 감상하시길 추천합니다.
어떤 계기로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보게 됐는데 학창시절 친구들 네명이 나이가 들었고 나름의 아픈 사연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친구가 친구들과 다시 음악을 하고싶어서 찾아가게 되고 우여곡절끝에 그룹을 다시 구성해 공연을 한다는 내용이다.한번 보면 너무나도 감동적이라 눈물이 나온다.이노래의 가사는 정말 압권인데 그 가사를 적어볼까 한다. 있잖아,구루미 이 거리의 모습은 네 눈엔 어떻게 비치니? 지금 난 어떻게 보이니? 잇잖아,구루미 누군가의 상냥함도 비꼬는 소리로 들리곤 해 그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 좋았던 일들만 생각해내 몹시 늙어버린 기분이 들어 그렇다 해도 삶 속에서 지금 움직이려 하고있는 톱니바퀴의 하나가 되지 않으면 안돼 희망의 수만큼 실망은 늘어가겠지 그래도 내일 가슴은 떨릴꺼야 어떤일이 일어..
내 젊은시절 엄마는 나의 겉옷뿐만이 아니라 속옷까지 반듯하게 다리미로 다려주셨다 그러면서 엄마는 내게 말씀하셨다 "겉보다 속이 더 반듯해야한다.: -박광수- 항상 속은 염두해 두지 않고 우리네 인생은 겉을 신경 쓴다.좋은 옷을 입고,좋은 신발을 신고,좋은 차를 타고,좋은 집에 살고...남들의 평가는 당연히 겉에 치중되어 있으니까.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우리는 성공한 인생이라고 부른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속을 신경 쓸 겨를이 없다.겉을 맞추기도 버겁고 힘들기 때문이다.시간이 지나고 황폐해지고 지치고 다친 속을 돌이켜보려하면 이미 늦어버린 경우가 많다. 속이 반듯하면 겉도 자연스레 반듯해진다.힘들겠지만 마음도 챙기고 돌봐줘야 한다.결국 행복은 마음에서 오는거니까.
얼마나 참고참다 터져버린걸까? 소리도 없이... 몰래 뀐 방구는 대비 할 새도 없이 내 코를 찌른다 이해가 되기에 애써 무덤덤 하려했지만 '도대체 뭘 먹은거니?' -뿌우우우웅! 무안한 너에게 내가 할수 있는 최고의 답가 영상 시를 쓰게 된 계기 이제는 터도 되지 않니? 아직까지 내외하는 너의 방구는 나를 당혹스럽게 한다. 웃지마라..냄새 난다... [창작시]방구 혼자 있을 땐 참을 수 없다 너와 있을 땐 최대한 참았다 지금은 너와 있어도 참을 수 없다 그렇다 이제 우리는 참을수 없는 사이. 시를 쓰게 된 계기 처음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지만, 시간이 지 gnine83.tistory.com [창작시]뽀뽀 얼굴 보니 좋아서 쪽. 손잡으니 또 좋아서 쪽쪽. 껴안아도 좋아...흐 쪽쪽쪽. 내가 너에게 입술로 할..
눈떠보니 내 앞에 놓인 길 이유도 없이 목적도 없이 걸어가다 보니 도착한 벼랑 끝 생각할 겨를도 없이 떠밀려 떨어지고 나니 많은 걸 깨달았다 그동안 내가 이 길을 아무 생각 없이 걷기만 했다는 걸 이젠 다시 떨어지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내가 되자 내가 어디로 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야 내가 왜 가는지도 중요한 게 아니야 이 길을 가는 매 순간순간이 나에겐 중요한 것이다 기도를 해 본다 떨림이 있기를 의미가 되기를 행복한 여정이기를. 시를 쓴 계기 이 시는 인생의 여정에 관해서 썼다. 인생은 목적지만큼 여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여정이 행복하기를 원한다. 또한 여정이 나를 떨게 하고 의미 있게 만들기를 원한다. 우리는 종종 목적지에 너무 집중하여 목적지까지 가는 과정을 소홀히 하고 산다. 그러나..
길을 떠나기 전 여행자는 여행에서 달성할 목적과 동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조지 산타야나- 조지 산타야나는 스페인 출생의 미국 철학자 겸 시인이자 평론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출생했으나 1872년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했다. 1889년 모교의 강사가 되고, 1907년부터 철학교수로 역임하다 1912년에 어머니의 재산을 상속받고 교수직을 물러났다. 그는 인간정신의 여러 가지 활동에 있어 이성의 역할을 논하였고, 이성의 핵심은 인간의 본능이며, 그것을 반성하여 이념화시킬 때 인간성이 된다고 풀이했다. 위에 글귀도 그런 그의 철학에서 나온 말이라고 보면 되겠다. 요즘 내가 가져야 할 생각이고 많은 사람들도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라 가지고 왔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반강제적으로 길을 떠나 여행을..